최홍만 TKO 패배

최홍만 TKO 패배를 당했습니다. 최홍만이 자신보다 40cm 이상 키가 작은 중국계 스님파이터에게 무릎을 끓었는데요. 10일 중국 마카오베네시안호텔 코타이아레나에서 열린 격투기 대회 메인 이벤트로 최홍만 선수가 출전하였으나 중국계 스님파이터인 이롱에게 4분 23초만에 TKO를 당한 것입니다. 전성기 시절에는 크로캅과 대등하게 싸웠었는데... 참 아쉽게 됬습니다.

(최홍만 TKO 패배를 당했습니다)

최홍만, 중국계 스님파이터와 격돌

최홍만의 키는 218cm입니다. 이번에 최홍만과 싸운 스님파이터 이롱의 키는 176cm 인데요. 이롱은 소림사 무술을 연마한 입식 격투기 선수로 알려졌습니다. 최홍만과 이롱의 키차이는 40cm가 넘으며 이롱의 체격은 상대적으로 매우 왜소해 보이는데요. 최홍만은 인지도가 좀 있는편이지만 이롱은 완전 듣보잡 오브 듣보잡입니다. 

이런 이롱에게 최홍만이 TKO를 당한 것입니다. 사실 유명한 격투기 대회도 아니라서 사람들의 관심이 많지 않았는데요. 그래도 최홍만이 이런 무명의 선수에게 TKO를 당했다고 하니 안타까운 마음이 큽니다. 최홍만은 K-1 시절에서는 사실 상당히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었었는데요. 최근에는 나이도 있고 신체 컨디션이 좋지 않아 이런모습을 보여주는 듯 합니다.

(지롱의 모습)

최홍만 이롱에게 TKO 패배

경기 초반부터 최홍만은 이롱의 빠른 움직임과 발차기로 치고 빠지기에 당했다고 합니다. 이롱은 발차기로 최홍만의 시선을 분산시키고 다시 최홍만의 안면에 주먹을 적중시키기도 하였다는데요. 최홍만은 이롱의 이런 빠른 공격에 연신당했다고 합니다. 이 후 이롱의 뒤차기에 최홍만은 급소를 맞았는데요. 이에 심판은 경기를 중지시켰습니다.

이롱의 뒷차기에 급소를 맞은 최홍만에게 심판은 5분이라는 시간을 주었습니다. 하지만 최홍만은 회복될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고 합니다. 5분이 지나도로고 최홍만이 회복할 기미가 보이지 않자 심판은 그자리에서 경기를 중단하였습니다. 결국 최홍만이 TKO패배로 기록되었고 이롱의 승리로 경기가 끝난 것으로 보입니다.

(최홍만 전성기 모습)

비디오 판독결과 급소가 아닌 복부?

한편 비디오 판독결과 최홍만이 급소가 아니라 복부에 맞았다고 보는사람도 있습니다. 중계 리플레이 장면을 보면 이롱의 공격은 최홍만의 파울컵을 때린게 아니라 배꼽아래로 들어갔습니다. 최홍만은 급소를 맞았다고 주장했지만 심판진들은 리플레이를 통해 그렇게 보지 않은 것이죠. 복부 타격으로 본 심판진들은 결국 최홍만이 시합재개 의지를 보이지 않자 TKO 패배를 선언한 듯합니다.

한편 최홍만은 과거 2016년 11월 중국 실크로드 히어로 킥복싱 대회에서 키 177cm의 조우지펑에게 판정패를 당한적이 있습니다. 이번에도 작은키의 소림사 무술을 수련한 이롱에게 TKO 패배를 했기 때문에 최홍만 입장에서는 굉장히 자존심이 구겨졌을 듯 ㅎ바니다. 앞으로 최홍만이 계속 격투기를 할지도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